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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3

호오포노포노를 듣고, 눈물이 났다 | 호오포노포노 찐 후기

오늘 알바를 마치고 집에 오니,사장님에게서 카톡 하나가 와 있었다. "포스기 마감을 마감 시간에 맞춰주세요." 그 메시지를 본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빴다.왜 이렇게 기분이 상하지?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는 거다.그래서 챗GPT에게 감정을 분석해달라고 부탁했다. 오... 맞아.내 속을 거울처럼 비춰주는 말들 덕분에답답했던 마음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났다.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계속 마음이 불편하고, 기분이 나쁘고...별일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못 놓는 걸까?감정을 이해하고 이유도 알았지만,여전히 내려놓지 못한 나를 발견했다. 그때, 문득내가 만든 유튜브 영상 중 하나,호오포노포노 영상이 떠올랐다.마치 약을 찾듯 급하게 재생 버튼을 눌렀다.처음엔 영상 속 문장을 한 줄씩 노트에 적어보았다.적긴 하는데..

내 몸을 다시 느낀 하루, 요가 원데이 클래스에서

이번 주말, 조금은 특별한 요가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다.바로 나의 언니가 처음으로 연 수업이었다. 바람이 오지게 불던 날.약간의 귀차니즘이 느껴졌지만,매트를 챙겨 부랴부랴 장소로 향했다. 나 포함 두 명이 함께한 소규모 수업. 10시 30분,거침없는 바람 소리와 함께 짧은 명상으로 시작했다.‘오늘은 쉬엄쉬엄 해야지’ 싶었는데…하다 보니 또 욕심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더 집중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후굴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예전에 요가를 꾸준히 했을 땐 비교적 수월했던 자세들이요즘 찐 살 덕에(?) 접히고 끼고… 현타가 살짝 왔다. '라구바즈라아사나' 이건 한번도 안해본 자세다. 언니가 설명을 해주는데,괜히 새벽마다 수련 다닌 게 아니구나 싶었다.자세에 어떻게 접근..

자기계발/건강 2025.04.14

폭식증을 극복하고 싶다.

들어내고 싶지 않았던 나의 폭식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아무도 듣고 싶지 않았나..?)   폭식을 극복하고 싶어서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많이 검색해보고 극복한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극복한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고그들을 보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을거야!! '하면서 위로와 힘을 얻으며 여러 차례 반복했지만도르마무도르마무..무한 반복...    내가 폭식을 언제부터 하게 됐을까.. 사진첩을 열어본다.작년 4월-5월 쯤부터 조짐이 보였었구나     재작년 막 들어간 세무사무실이 한창 바쁜 시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 장기연애의 이별,,,로 살 좀 쪘더니염병할 다이어트한다고 극단적인 다이어트하다가음식에 강박생겨서 입 터지면 엄청 먹었었다.또 먹었으면 '운동으로 벌 줘야지^^'하면서 고강도 인터벌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