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탐구 일지/(((((((((나))))))))

#3. 건선 탐구 일지 : 단식하면 다 나을 줄 알았어.

아공띠 2025. 3. 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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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뜻밖의 설레임으로 잠을 거의 못 자서

아침에도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다.

약간의 몸살 기운과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단식 후기 보면 다들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져요^^~"

하던데 왜 나는 머리가 띵하고 몸이 무거운지,,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밖에 나갈 기운이 전혀 없던데 ㅎ 

 

무튼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레몬즙 1스푼+꿀물 2스푼 온수와 미온수 반반 섞어서 거의 벌컥벌컥 마셨다.

 

마시고서 한 30분  지났나 

컨디션이 점점 회복돼서 미루고 미루던 샤워도 사악- 하고

청소기도 한번 스윽 돌리고

빨래개고

또 빨래 돌리는 중이다.

 

샤워하고 건선 확인 했는데 확실히 어제 잠을 못 자서 그런지

건선 두께도 좀 두꺼워지고 각질도 더 많이 일어난 느낌.

 

수면>>>>>식단 인건가?

햇빛도 안보긴 했음 ㅎ

두피랑 얼굴 건선도 다시 일어나는데

엄청 심하게는 아니꼬

명현 현상처럼 일어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해줘..)

 

흐린 눈 하면서 못 본 척 했는데

막상 직면하니까 아직 거부감도 많이 들고

왜 하필 나에게 이런 병이 라는 빡침도 든다.

 

유튜브 보면 쥰내 맛있는 빵,, 과자 먹어도 피부도 좋고 하던데 ㅠ

건강에는 안 좋긴 하겠지만..

 

제목처럼 단식하면 많이 호전될 줄 알았는데

내 욕심이지?

그래 아직 3일차 밖에 안됐는데 

앞으로 더 좋아 질끄야!!

 

어제 먹방을 겁나 봤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혼났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왜 이렇게 많은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먹잘알인지...

자중합시다!!!ㅠㅠ

 

아! 그리고 3일 단식 -> 60시간 단식으로 줄었다.

어쩔 수 없이 말이다..ㅎㅎ

 

이쯤 되면 배고픔도 그냥 그런데

그냥 뭐가 먹고 싶은 생각이 더 큰 것 같다.

 

이따가 도가니탕 먹을거다.

 

얼마나 맛있을까..